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세계적 불황을 겪었다. 유통이 마비되고 세계의 모든 경제가 올스톱 되었다. 우리는 이러한 사태들이 빨리 지나가고, 포스트 코로나에는 코로나 이전 경제로 돌아갈 것을 소원 하였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1년이 다 되도록 회복되기는 커녕 더 나빠지고 있는 현실이다. 소득의 양분화는 더 심화되었고, 그 나마 버텨온 소 상공인 들은 높은 이자와 팬데믹 때 생활화된 집밥 인식, 높아지는 인건비 등으로 식당 등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이제 더 버티기 어렵다고 아우성이다.
과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점도 과도한 인테리어 공사 요구 높은 수수료, 배달비용 인상 등으로 몇 달 가지 못하고 문을 닫는 경우가 많다. 기술력 없고 특별히 모아놓은 돈이 많지 않은 경우, 어떤 업종에 투자해야 그나마 손해를 보지 않을까 고민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마땅이 창업할 아이템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대부분의 창업자 들은 잘 되겠지 하는 환상으로 호기롭게 시작한다. 예를 들면 1,000만 노인 시대이며 앞으로 당연히 노인 인구가 늘어나므로 이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은 잘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창업한다. 그러나 어르신을 모시는 사업은 크던 적던 규모에 관계없이 많은 리스크가 기다리고 있다. 의욕 만으로 시작했다가 소중한 시간과 자금을 잃어버리는 사람들이 많다.
필자는 30여년간 노인복지 마케팅 업무를 직접 겪어왔다. 실버타운의 직원으로 직접 어르신을 모셔온 경험이 있다. 전국의 노인복지시설, 요양시설, 복지관 등을 건립 하기위한 컨설팅 사업을 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패가 적은 창업을 하기 위해서 어떤 준비가 필요하고 사전에 검토 해야할 것이 무엇인지 몇 가지 짚어 보도록 하겠다.
1. 창업전에 사업계획서를 철저하게 만들자
사업계획서는 망망대해를 떠다니는 배의 키 역할을 한다. 항구에서 처음 출발 할때는 같은 위치에서 출발하나 점점 나아감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나게 되는 것이다.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면 생각 만으로 보이지 않던 것이 기록하면서 정리 보완이 된다. 따라서 나만의 사업 일지를 꼭 작성해보길 권유한다.
사업계획서는 구체적이어야 한다. 내가 가진 역량(자본,기술,지식)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세부적인 계획(규모,업종,대상,서비스)을 하여야 한다. 사업은 돈을 벌기위해서 하는 것으로 손익계획이 꼭 들어가야 한다.
2. 관련 법적 요건과 규제를 공부한다.
65세 노인 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를 상대로한 사업이 과거 영리만을 목적으로 법을 악용하는 사례가 많아 해당 관청이 많은 규제를 한 사례가 있다. 사회적 약자로 분류되는 어르신을 상대하는 사업은 복지시설 이면서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므로 많은 규제와 약간의 지원이 따른다.
따라서 기본 검토 사항에 노인복지법과 이에 관련된 사례들을 많이 검토해야 한다. 서비스를 기본으로 하는 특성 상 사람을 많이 고용 해야함으로, 근로기준법을 검토해야 한다.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서 식품위생법을 그리고 세법 등 많은 사항들을 공부하여야 한다.
사업자 본인이 모두 알고 있다 하더라도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아 참조하여야 한다. 요즘은 이와 관련한 교육 프로그램이 많다. 인터넷에도 정보가 많이 수록되어있다. 정보 참조와 함께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뷰를 통해서 사업자 본인이 교육하여 간접 경험을 쌓아야 한다.
3. 아이템을 잘 설정하여야 한다.
사업자의 재산상태 및 지식상태를 파악하고 사업의 트랜드를 잘 파악하여 본인이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잘 설정하여야 한다. 무턱대고 본인의 자금대신 은행의 융자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높아진 이율을 감안하여야 한다.
과거에는 시설 위주의 지원 정책이었다면 현재의 트랜드는 에이징인 플레이스이다 (살던곳에서 계속살고 싶어함). 앞으로는 농어촌 인구 감소지역에 복합 실버타운 건립으로 정책이 바뀔 수 있다. 아무튼 현재의 트렌드는 방문 요양서비스, 주·야간보호 서비스, 밀착케어 서비스 등 위주이며 중·소규모 실버타운이나 요양시설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처음 시작 단계부터 본인이 하고자 하는 아이템을 잘 선정하여야 한다. 어르신을 상대로 상품을 판매하는 시니어 용품 사업을 계획할 경우, 제도권안에서 사업을 하는 용품사업을 할 것인지 또는 제도권 밖의 용품사업을 할것인지 선정하여야 한다. 사업규모는 제도권이 10이라하면 제도권 밖은 1,000으로 100배이상의 사업규모가 될 수 있다.
4. 사업자 주도적으로 창업을 진행하여야 한다.
필자가 사업계획 컨설팅 하면서 느낀 것이 있다. 대부분 사업자 들은 전문가에게 컨설팅을 맡겼으니 모든 것을 다 해 주길 원한다. 물론 전문가이니 성의 껏 컨설팅을 하나 사업자의 지식, 신용상태, 하고자 하는 방향을 모두다 알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사업이 엉뚱한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을 보아왔다.
사업의 흥 하고 망하는 것은 사업자가 책임을 지는 것이며, 컨설팅 사가 책임을 지지 않는다. 컨설팅 사는 이이템 선별방법, 고객의 신뢰 및 브랜딩 방법, 입주자 모집방법, 홍보방법, 고객관리방법 등을 제시한다. 그 방법대로 실행하고 안하고 하는 것은 사업자 본인이 판단하여 실행하게 된다.
따라서 컨설팅 사나 직원에게 맞길것이 아니라 사업자 본인이 모든 것을 관장하고 사업계획 초기부터 끝까지 사업자 주도의 사업을 진행하여야 한다.
5. 회계하라
회계는 모든 비즈니스와 개인의 재정 건강을 이해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회계를 통하여 재정적 의사 결정을 내리는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재정 기록을 통하여 기업의 수익성, 성장 잠재력, 재정적 안정성을 파악할 수 있다.
필자는 자금을 총괄하는 재무본부장을 담당하였던 자로, 투명한 회계 자료와 빠짐없는 총액주의의 기록, 그리고 발생주의와 현금주의의 회계 시스템으로 흑자 도산의 위험성을 차단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적이 있다.
이렇게 기록함으로서 회계의 역할을 충실히하면 세무조사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그 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의 재정 건전성을 파악하고 투자자의 투자 결정에 필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6. 고객이 행복할 수 있는 시나리오로 구전 효과를 극대화 하자.
고객은 외부 고객과 내부 고객으로 구분될 수 있다. 외부 고객은 당연히 입주자 등이고 내부 고객은 직원이다. 대부분 사업자는 외부 고객을 위하여 많은 홍보비를 지불하고 대우하나 내부 고객은 소홀히 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
현재는 감성마케팅(Emotional Marketing)이 대세이다. 소비자의 기분에 영향을 미치는 감성적 동인을 자극해 판매를 촉진시키는 마케팅 방식이다. 제품의 형태나 색채, 향기, 맛, 이미지, 음악들을 형상화해 눈에 보이지 않는 인간의 감성과 감각을 자극하여 감성에 호소한다.
어르신을 상대로하는 마케팅은 화려한 미사여구(美辭麗句)로 현혹 시키는 것이 아닌 상대방의 가족 입장에서 아들 딸 입장에서 서비스를 하겠다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어야 한다. 또한 어르신의 감성을 자극하는 시나리오로 주름 대신에 행복한 미소를 가질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고객이 행복함으로서 고객의 프라이드와 함께 어르신을 같이 살자고 유도 할 수 있다.
내부 고객인 직원의 만족감은 외부 고객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직원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프로그램과 복지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컴퍼런스를 통하여 입주자의 특성 애로 사항, 선호 사항을 파악하여 어르신과 같이 살아가는 시스템을 만들고 수시로 교육도 필요하다.
고객과 파트너(한 가족)가 되어야 한다. 단순히 고급스러운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한 가족이 고객(어르신)의 참여로 함께 삶의 과정을 판매하고 가치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어르신과 사업자 간의 라포 형성이 사업 성공의 지름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