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EADER ECONOMY. All Rights Reserved.
본 기사와 디자인, 썸네일은 리더경제의 고유 저작물 및 브랜드 자산입니다.
무단 복제, 도용, 편집, 재배포, 디자인 카피 및 상업적 이용을 금합니다.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 및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호됩니다.
리더경제 【정책 브리핑|폭염 대응 강화 3부】
폭염은 모두에게 위험하다…‘쉬운 정보’가 생명을 지킨다
질병관리청, 정보취약계층 위한 맞춤형 온열질환 예방체계 본격 강화
기후위기 시대 건강정보 접근성 확대…공공보건 정책의 새로운 방향 제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건강안전망’ 구축…현장 중심 보건행정 강화 기대
리더경제 윤수연 기자
폭염은 이제 계절적 불편을 넘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기후재난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고령자와 장애인, 만성질환자, 영유아 등 건강 취약계층은 온열질환 위험이 높지만,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이해하거나 응급상황에서 자신의 증상을 정확히 전달하기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다.
질병관리청이 이번에 보완대체의사소통(AAC) 기반의 온열질환 예방 홍보물을 제작·배포한 것은 단순한 홍보사업을 넘어 공공보건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전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정책은 의료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을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이용자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작함으로써 정보 격차를 줄이고 건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려는 것이다.
폭염 대응도 ‘정보 접근성’이 핵심 경쟁력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폭염 발생 기간과 강도가 해마다 증가하면서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공공 홍보자료는 문자 중심으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아 발달장애인이나 의사소통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활용이 쉽지 않았다.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그림과 상징, 쉬운 문장을 활용한 AAC 기반 자료를 도입했다.
이 자료는 이용자가 자신의 몸 상태를 직접 표현하고 보호자와 의료진이 보다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전국 보건소와 유관기관에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다.
이는 단순한 홍보물이 아니라 재난 상황에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공공 의사소통 도구라는 점에서 정책적 가치가 크다.
공공보건 정책도 ‘포용성’이 경쟁력
최근 정부 정책은 단순한 서비스 제공에서 벗어나 사회적 약자의 접근성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역시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 당사자와 AAC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고 실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효성을 높였다.
이는 장애인뿐 아니라 고령층, 외국인, 문해력이 낮은 국민 등 다양한 계층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보편적 공공디자인의 사례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감염병 대응, 재난안전, 응급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쉬운 정보 제공 체계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기후위기 시대, 건강안전망도 함께 진화해야
폭염은 더 이상 특정 계층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누구나 온열질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며, 특히 정보 접근성이 낮은 국민일수록 피해 가능성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이번 질병관리청의 정책은 예방 중심의 보건행정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민 누구나 필요한 정보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포용적 공공서비스 확대의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향후에는 디지털 콘텐츠와 모바일 서비스, 다국어 안내 등 다양한 방식으로 건강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정책도 함께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의료서비스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정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의사소통 체계가 갖춰질 때 비로소 실질적인 건강안전망이 완성된다. 이번 정책은 이러한 공공보건의 새로운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리더경제 윤수연 기자
자료 출처
자료출처 : 질병관리청
자료보도시점 : 2026년 8월 4일(보도자료 배포 기준)
저작권 안내
© LEADER ECONOMY. All Rights Reserved.
본 기사와 디자인, 썸네일은 리더경제의 고유 저작물 및 브랜드 자산입니다.
무단 복제, 도용, 편집, 재배포, 디자인 카피 및 상업적 이용을 금합니다.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 및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호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