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장애학생들이 게임과 AI, 영상 제작 등 디지털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겨뤄 전국 무대에서 성과를 거뒀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8~9일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202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대표 학생 50명이 참가해 최우수상 1개, 우수상 4개, 페어플레이상 3개 등 8개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립특수교육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 넷마블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학생, 비장애학생 등이 참여했다. SW코딩과 AI 정보활용능력 등 정보경진 18종목과 FC온라인, 클래시로얄 등 e스포츠 11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전남에서는 덕수학교 이승훈 학생이 동영상제작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은광학교 조병준 학생과 김도현 학생은 각각 오델로(저시력)와 AI정보활용능력에서 우수상을, 미래자동차고등학교 이은재·이지훈 학생은 팀파이트택틱스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광양중앙초등학교 구은율 학생과 나주중앙초등학교 홍준영·박수 학생은 각각 스위치볼링과 모두의마블에서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은혜학교 고우성·김수혁 학생이 마구마구리마스터(특수학교·지체장애)에서 우수상을, 무등중학교 고두연 학생이 닌텐도스위치 저스트댄스2025에서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정보경진대회 일부 종목의 결과는 약 2주 후 추가 발표된다.
이번 대회는 성적을 겨루는 자리와 함께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디지털 분야를 발견하는 무대이기도 했다.
코딩과 AI, 영상 제작, 게임처럼 서로 다른 영역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강점을 드러냈고 전국의 또래들과 경쟁하며 경험의 폭을 넓혔다. 에듀테크와 AI, 로봇, VR 체험과 문화행사도 함께 마련돼 경기 밖에서도 새로운 기술과 또래 문화를 접할 수 있었다.
디지털 환경에서는 학생의 능력을 보여주는 방식도 달라진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영역을 선택하고 반복해서 도전하면서 결과로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서 나온 최우수상과 우수상, 페어플레이상은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서로 다른 성과다. 경쟁의 결과와 함께 도전하고 협력하며 자신의 영역을 찾아가는 경험이 함께 기록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