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김지훈·순천공업고 박성현 ‘2026 기특한 명장’ 선정
전남광주 직업계고 학생 2명이 고교 재학 중 숙련기술인의 성장 경로에 이름을 올렸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3학년 김지훈 학생과 순천공업고 3학년 박성현 학생이 고용노동부 주관 ‘2026 기특한 명장’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기특한 명장’은 고용노동부가 청소년·청년 기술인재를 조기에 발굴해 숙련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전국 직업계고 학생 가운데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20명을 선발한다.
김지훈 학생은 정보처리(클라우드 컴퓨팅), 박성현 학생은 자동차정비 분야에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김지훈 학생은 전공심화동아리에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과 네트워크 운영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무 능력을 쌓았다. 2025년 지방기능경기대회 금메달과 전국기능경기대회 은메달을 거둔 경험도 이번 선정으로 이어졌다.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제도가 처음 도입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생회원을 배출하며 2년 연속 선정자를 냈다.
박성현 학생은 내연기관부터 첨단 자동차 시스템까지 정비 기술을 꾸준히 익혔다. 2025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장려상에 이어 2026년에는 은메달을 획득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두 학생에게 이번 선정은 하나의 상을 추가한 일이기도 하지만 기술을 직업으로 선택한 학생이 숙련을 통해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이정표에 가깝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과 자동차정비는 기술 변화의 속도가 빠른 분야다. 학교에서 익힌 지식을 실제 프로젝트와 경기 경험으로 검증하고 다시 기술을 다듬는 과정이 전문성을 만든다.
두 학생은 고용노동부장관 명의의 ‘기특한 명장’ 증서를 받고 대한민국명장과 1대 1 멘토·멘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대한민국명장 선정 시 가점과 연수·훈련, 우수 취업처 연계 등의 지원도 받는다.
두 학생은 “전공심화동아리에서 꾸준히 기술을 연마한 시간이 기특한 명장 선정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 전공 분야의 전문성을 높여 대한민국명장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생들이 꾸준한 노력으로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이어 기특한 명장에 선정돼 뜻깊다”며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전공 분야의 전문성을 키우고 미래 산업을 이끄는 숙련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교생에게 ‘명장’은 아직 도착한 이름이 아니다.
이번 선정의 의미는 오히려 그 이름을 향해 갈 수 있는 길이 학교에서 시작되고 있다는 데 있다.











